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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역사기록학 , Vol.50 (2018)
pp.59~93

경주교방 <황창무> 복원 재현을 위한 연구 Ⅰ: 악부시(樂府詩)를 기반으로

이종숙

(전 성균관대학교 시간강사)

<황창무(黃昌舞)>는 신라인 황창랑(黃昌郞)이 어린 나이에 용감하게 백제에 침투하여 그 왕을 검무로써 시해한 고사(古事)를 기초로 발생된 칼춤[劒舞]의 한 종류이다. 어린 나이에 신라를 위해 싸우다 죽은 황창(黃昌, 黃倡으로도 표기함)을 기리기 위한 춤으로서 경주를 대표하는 조선시대 향악(鄕樂)이었다. 조선 후기의 박종(朴琮, 1735-1793)은 <황창무>가 신라로부터 1000여년을 전승해 온 춤이라고 인식했으며, 당시 사람들은 이 춤이 동방의 제일가는 춤이라고 여겼다. 조선시대 경주교방에서 면면히 연행되어 온 <황창무>는 일제강점기에 단절되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황창무>를 오늘의 춤으로 다시 복원 재현하려는 데 필요한 기초 이론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박종(朴琮)이 「동경유록(東京遊錄)」에 기재한 ‘신라 10무(新羅十舞)’ 중 <황창무>를 복원재현 하려는 작업의 일환이다. 다만 그 문장이 짧고 내용이 소략하기 때문에, 조선시대 문집 악부시(樂府詩)로 자료범위를 확대하여 황창랑 관련 기록들을 수집․분석하였다. 이 연구는 제Ⅰ차시와 제Ⅱ차시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이번은 제Ⅰ차 연구에 해당한다. 이번 Ⅰ차 연구에서는 조선의 여러 문사들이 남긴 악부시 속에서 황창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여 <황창무>의 역사를 다시 정리하였다. 그리고 춤에 관련된 문사들의 시어(詩語)를 채집하여 조선시대 <황창무>의 특징과 의미를 변별하였다. 다음은 문헌에 묘사된 <황창무>의 춤 요소들을 파악하여 색인하였다. 여기에서 밝혀진 춤 요소들은 <황창무>를 오늘의 춤으로 복원 재현하는데 유용한 중요 정보이므로 이 연구의 결과에 해당한다. 이 연구를 통해 경주교방의 춤문화를 다시 돌아보고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또 <황창무>를 연구함으로써 지방의 향토 예술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해하는데 일조하고자 했다.

A Study on Restoring Hwangchangmu from Gyeongju Gyobang : Based on Materials Found in the Akbusi (樂府詩)

Lee, Jongsook

Hwangchangmu (黃昌舞) is a type of sword dance, which is based on a legend about Hwangchang Rang (黃昌郞), a member of the Silla Dynasty. The legend states that Hwangchang Rang (黃昌郞) bravely went to Baekje to slay the king with a sword. The dance is performed in commemoration of Hwangchang (黃昌 or 黃倡), who fought to the death for his country, Silla. During the Joseon Dynasty, Hwangchangmu was dance indigenous to the Gyeongju region. In the late Joseon period, Park Jong (朴琮 1735-1793) stated that Hwangchangmu had been passed down from the Silla Dynasty for nearly 1,000 years and people at that time thought that it was the best dance in the East. The dance, which had been performed at Gyeongju Gyobang during the Joseon Dynasty, was suspended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colonization. The objective of this research is to establish a basic theoretical background that can be used to restore Hwangchangmu in a contemporary context. Particularly, it is part of an effort to restore Hwangchangmu, which is described as one of the ten dances from the Silla Dynasty (新羅十舞) in Donggyeongyurok (東京遊錄) written by Park Jong. Since its sentences are brief and the contents are rough, related materials are collected and analyzed from the Akbusi (樂府詩), which is a literary anthology that was written by many literary figures and originated during the Joseon Dynasty. The research suggests that the past dance culture of Gyeongju Gyobang should be examined. Also, the study of Hwangchangmu is expected to contribute to a newly illuminating and understanding of native art and culture in provincial reg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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